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CONNECT BTS 서울 전시 참여 작가, 앤 베로니카 얀센스 & 강이연 작가
    카테고리 없음 2020. 3. 10. 06:38

    ​ ​"오항시의 명화 버릇"커넥트 BTS@서울 전시 참가 작가·앤드·베로니카 양 센스&캉이용


    여러분 드디어 오늘!! CONNECT BTS 서울 전시가 시작됩니다. (짝짝짝)이번 전시는 DDP에서 1월 28일을 시작으로 3월 20일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는 두 작가가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즉석 앤 베로니카 양 감각(Ann Veronica Janssens, 1956~)과 캉이용 작가(1982~)임.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각각 컬러풀한 빛과 안개를 이용해 감각적으로 연출한 공간과 방탄소년단의 군무를 모티브로 한 프로젝션 매핑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CONNECT BTS의 개괄적인 이야기에 대해서는 이전에 한 번 거론한 적이 있습니다만, 방탄소년단의 이 대대적인 현대미술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포스터를 이미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오늘은서울에서의전시참여작가에대한이야기를조금더집중해서써보도록하겠습니다.​​


    ​​​​


    안 베로니카 얀센스는 그동안 빛의 반사와 공간을 이용한 조각과 설치 작업을 주로 해 온 작가다.작가는 계속 반짝이는 해변의 모래, 몽환적인 안개, 1론 데는 바다 등 자연 곳 곳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정신 의학 분야 내의 다양한 주제를 작품의 소재로 가지고 몽유병, 최면 등 의식 경험이 제한 도에고 나쁘지 않고 약해질 때 1어 나쁘지 않아는 각종 정신적 증상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에서 연출하기도 했지요. (해당 작품은 2015년 영국 런던의 웰컴 컬렉션에서이라는 전시를 통해서 소개되 슴니다.) 이렇게 설명만 들으면 앤 베로니카·양 센스의 작품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 같고 약간 무서운지도 모르지만.우선 지금까지 그녀가 했던 작업들을 사진으로 한번 보지 않으실래요?​​


    >


    ​ ​ 밤새 우리의 상상 속에 나 같은 존재들이 저기에 잠시 머무르고 간 것 1인가요?"Pggase"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오른쪽 사진처럼 반짝 반짝, 매우 아름다운 가루로 구현된 작품이다. 인어공주가 떠오르거나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니라 에메랄드빛 해변이 있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한 작품이죠.


    >


    >


    이렇게 보면 자연을 모티브로 어떤 작품을 만들어 왔는지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풋풋하지 않다의 색으로 표현할 수 없는 무한한 자연의 색깔을 다양한 질감의 재료를 통해 정말 교묘하게 표현해 내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의 특기 중 풋풋하지 않나 싶습니다.하지만 최근까지도 발표된 커넥트 BTS 서울에서의 전시 관련 기사를 훑어보면,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작품들은 이 작품보다는 제가 위에서 가볍게 언급한 영국 런던의 웰컴 컬렉션에서의 전시 때 등장한 작품들과 훨씬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공간에서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한 장의 이미지보다는 영상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매우 짙은 안개에 싸인 이 공간에서 대다수 관람객이 나쁘지 않고, 출입 공간의 형태, 자신의 크기조차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워 당황했다고 합니다. 작가가 이런 어지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이유는 그 속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본인의 인지 과정 자체에 집중하는 것을 방안하기 위해서였다고....!! 과연 이번 전시에서는 안 베로니카 얀센스가 어떤 작업으로 우리를 맞이할까요? 의지할 수 있습니다.


    >


    2020.1.23-2020.5.17@Louisiana Museum of Modern Art


    암베로니카 얀센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도 유명한 덴마크 코펜하겐 근교의 루이지애나 미술관에서도 볼 수 있어요 - 최근에 있었던가 새로운 개인전이 시작됐거든요! 만약 최근 덴마크라면 Connect BTS 서울 전시에 달려가서 그녀의 작품을 볼 수는 없지만, 대신 루이지의 아이나 미술관에서 다른 작품에 먼저 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


    강이영 작가는 기이 국내에서 다른 전시를 통해 만자신보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지난해 일민미술관에서 진행된 '불멸의 사랑' 전시에도 참여했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앞서 소개한 안 베로니카 얀센스가 빛과 공간을 활용한 설치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라면 강이영 작가는 미디어 툴로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키는 미디어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설명에 앞서 이전 전시를 통해 전시된 작가의 작품을 영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강이영 작가 역시 처음에는 우리가 미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캔버스와 물감으로 작업을 시작했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커다란 캔버스를 비롯해 재료들로 가득 찬 작업공간에 답답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자기가 쓰는 그림 재료에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 거죠. 어떻게 보면 요리사가 칼과 도마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 시기를 치열한 작품 연구로 보낸 작가는 드디어 '프로젝션 매핑'이라는 독자적인 작업을 탄생시키게 됩니다.공간적으로 무한 확장되고 동시에 미술 외에도 음악이나 건축, 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이 가능한 특성을 지닌 것이 강이영 작가의 '프로젝션 매핑'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이런 설명은 무의미하기도 합니다. 강이영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라니까요!


    이번 커넥트 BTS에서 강이영 작가가 선보이는데요, 작품은 'Beyond The Scene'입니다.이전의 작품에 관한 영상만 봐도 강이영 작가가 구현한 공간을 경험한다는 것에 대해 그 특유의 스케하나에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지만-이번 작품은 BTS의 주요 안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 팬들의 인터뷰 내용도 반영되었다고 하니 작품 서사도 단지 신경이 쓰일 뿐입니다. 실제로 작가는 이번 작품을 만들기 위해 "더 이상 스크린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BTS 안무 영상을 봤다"고 말합니다. 이 작품은 전시장 벽면에 프로젝션을 치는 방식으로 구현될 계획이라고 합니다(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이 작품의 제목은 작가가 BTS를 다시 풀어놓은 것입니다.ㅋㅋ




    이번 CONNECT BTS 오프닝에서 RM이 꿈같은 얘기를 했었어요.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어떤 철부지 순수한 말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러면서도 믿고 싶은 그런 동화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이른바 '꿈 쫓기'로 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이를 방탄소년단의 방법으로 실천하려는 시도의 장에서 전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연과 문명, 기술, 국가, 인종 등 실로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요즘은 '우리'들의 노래를 넘어 예술 그 자체를 통해 연결을 도모하려는 방탄소년단의 시도가 그저 놀랍습니다. (그래서 월클이라는 이유인가요?) 사실 이번 커넥트 BTS에는 최근까지 방탄소년단이 노래를 통해 끊깁니다.없이 보여준 사인의 철학과 지향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이 모두 참여해 어제까지 문을 연 런던과 베를린, 부에노스아길레스 전시에서는 이곳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소재들이 각각 조명됐습니다!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어떤 'connection'이 이루어질까요?사전예약으로 전시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자세한 스토리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댓글

Designed by Tistory.